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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뉴스]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파원 남반구에 13억 년 전 블랙홀 충돌로 방출

by 행복한아부지 2016. 2. 12.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13억 년 전 방출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1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데이비드 라이츠 미국 라이고 실험 책임자(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교수)가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중력파 검출 성공을 발표했다.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예측했던 중력파의 존재가 1세기가 지난 101년 만에 마침내 밝혀진 것이다. 



이번에 검출된 중력파는 13억 년 전 머나먼 우주공간에서 각각 태양의 36배와 29배 질량을 지닌

 

 블랙홀 두 개가 서로 충돌하면서 발생했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블랙홀 두 개가 서로의 주변을 도는 ‘블랙홀 쌍성계’는 장기적으로 불안정해

 

언젠가는 붕괴하게 되어 있다. 이는 안정된 궤도의 존재를 예측하는 뉴턴의 고전역학 이론과는 판이한 결론이다.

 

 

이는 블랙홀이 궤도를 돌면서 중력파의 형태로 에너지를 방출해 서서히 에너지를 잃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십억년에 걸쳐 두 블랙홀이 서로 서서히 접근하게 되며,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그 속도가 빨라져서 막판에는 광속(빛의 속도)의 절반에 가까운 엄청난 고속으로

 

충돌해 결국 거대한 하나의 블랙홀로 합쳐진다.

 

이 때 질량 중 일부가 중력파의 형태로 방출되면서 시공간이 뒤틀리며,

 

이것이 13억년 후 지구까지 전해져 라이고 시스템이 관측한 신호다. 



라이고 연구진은 레이저를 서로 수직인 두 방향으로 분리시켜 보낸 후 반사된 빛을 다시 합성해

 

경로 변화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시공간의 뒤틀림을 측정했다.



또 약 3000km 떨어진 곳에서 두 개의 검출기를 동시에 가동해 가짜 신호와 진짜 신호를 구분하고,

 

0.007초라는 미세한 시차를 이용해 파원이 남반구 방향에 있다고 추정했다.



이번 라이고 팀의 연구는 최초로 중력파를 직접 검출한 사례에 해당할뿐만 아니라,

 

최초로 블랙홀 두 개로 이뤄진 쌍성계의 존재를 확인하고 블랙홀의 충돌과 합병 과정이라는 극적 현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세기전 이런 사실을 밝혀낸 아인슈타인도 대단하지만.. 시공간이 정말 존재한다는것도 신기하고..

 

 영화 인터스텔라가 생각이 나기도 하고.. 흥미롭습니다.